학교행사를 마치고
- 최초 등록일
- 2019.05.28
- 최종 저작일
- 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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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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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을로 접어드는 10월 하늘아래 눈부신 햇빛, 하지만 아쉽게도 축제아침에 비가 내린다. 나는 애써 가랑비이려니 지나가는 비려니 외면하며 교문을 들어선다. 교문위에 걸린 현수막에 적힌 “함께 뛰고, 공감하고, 펼쳐라”라는 글귀가 발걸음을 재촉한다.
본관 1층 현관문을 여니 1년 동안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이 나를 반긴다. 그림, 시화, 켈리그라피, 도자기 그리고 지역 예술인들이 보내주신 자수 작품까지 어우러져 한층 전시회가 화사하다. 작품 하나하나에 묻어나는 학생들이 땀과 정성이 나의 눈을 붙잡는다. 나는 전시작품을 보다가 문득이 이것이 TV화면이 아닌가하는 느낌을 받았다. 학생들이 TV에 방영되었던 만화 주인공을 실제 화면크기로 생동감 있게 그린 작품을 보면서, 딸아이와 함께 보던 만화 프로그램이 생각났다. 시골에서 자란 나는 어린 시절 바깥 문화에 대한 관심을 만화로 채우곤 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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