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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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대부분 연구에서 부모의 이혼을 경험한 자녀들에게 즉각적인 그리고 장기간에 걸친 부정적 영향이 상당히 크게 나타나고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부모가 이혼한 직후에 자녀들은 한 쪽 부모의 상실, 부모와의 불화, 가족체계의 혼란, 부모자녀 관계의 변화를 겪고, 분노, 불안, 슬픔, 무서움, 우울, 죄책감, 후회, 위축 등의 내현적 행동과 공격성, 과잉행동 등의 외현적 행동을 보이고, 낮은 자존감, 학업성적의 하락 등을 보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성인이 되어 우울증과 대인관계 문제 등을 겪고 불행한 결혼생활과 이혼으로 이어진다고 한다(Amato & Keith, 1991; Rose & Mirowsky, 1999). 그리고 소수이지만 심각하게 양육권 다툼과 법적 소송을 하는 부모의 자녀들은 정서적 장애와 인격 장애를 일으킨다. 장기간의 연구결과에서 부모의 이혼 자체가 특히 유아기, 청소년기의 자녀에게 충격적인 사건으로 평생 동안 상처로 남으며, 경제적 형편이 나빠진 환경에서 한쪽 부모의 영향력이 제한되어 자녀의 성격발달과 사회성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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