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평등][성평등][양성평등리포터][A+양성평등 보고서] 인형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를 바라는 보는 어른들의 편견을 통해 양성평등에 접근한 참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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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평등][성평등][양성평등리포터][A+양성평등 보고서]
인형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를 바라는 보는 어른들의 편견을 통해
양성평등에 접근한 참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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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는 여섯 살 난 사내아이입니다. 이곳은 놀이방인데 저와 놀아주는 친구들이 많아 좋습니다. 엄마, 아빠는 항상 저와 놀아줄 시간이 없습니다. 매일 해님이 가고 달님의 얼굴이 보일 때쯤 저를 데리고 집에 와서는 일찍 자라 야단입니다.
집에 오면 제일 먼저 저의 제일 친한 친구 곰돌이와 인사합니다. “안녕? 곰돌아~” 침대 위에는 저의 친구인 곰돌이가 누워있습니다. 저는 인형을 참 좋아합니다. 안고 있으면 따듯해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곰돌이는 제가 다섯 살 때부터 맞벌이하는 부모님 대신 제 옆에 있어준 친구입니다. 방에는 곰돌이 말고도 많은 인형들이 있습니다. 피츄, 코끼리아저씨, 하마 아줌마 음…. 너무 많아 다 이야기하면 제 나이가 일곱 살이 되어버릴 것 같네요.
하지만 아빠는 제 친구들을 싫어합니다. 제 친구들을 보면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사내놈이 계집애처럼 인형은 무슨. 로봇을 가지고 놀아야지. 아빠가 로봇 사줄까?”
저는 대답 대신 손을 내밉니다. 물론 제 손에는 인형이 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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