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의이해 레포트

목차

I. 서론

II. 본론
1. 반항적 주체로서의 엠마
2. 순응적 주체로서의 엠마
3. 작품 속에 나타난 19세기 유럽의 여성이데올로기

III. 결론
1. 엠마가 보여주는 여성상의 의의 및 한계

본문내용

I. 서론
플로베르(G. Flaubert, 1821-1880)는 19세기 프랑스 문학의 대표작가로 사실주의 문학의 선구자이다. 그는 “언어가 바로 사상” 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글을 쓰기 전 엄청난 양의 관련 자료와 전문서적을 읽으며 과학적인 집필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소설 『보바리 부인』를 통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고자 했다고 밝혔으며, 그런 그의 결단은 작품 속에 구현된 현실에 날것의 사실성을 부여했다.
그렇기에 본 레포트에서는 『보바리 부인』의 여주인공 엠마(Emma)의 행위를 통해 19세기 유럽의 남성 중심적 시대상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작품에 나타난 여성성이 지니는 의의와 한계점을 파악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하 본론에서 엠마의 행위를 반항적이고 순응적인 행위로 나누어 사회적 관점에서 비교분석하고 각각의 행위가 암시하는 당시의 남성위주의 사회구조와 통념, 그리고 관습을 되짚을 것이다.
이러한 작품 분석은 엠마의 행위가 소설의 비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일어난 비합리적인 쾌락 추구 과정이라는 비판을 반박하여 남성 중심적 작품 분석을 여성 중심적 분석으로 전환시키는데 첫 번째 의의가 있다. 또한 허구의 상상 속 행위가 아닌 현실 세계를 반영한 행위로서 엠마의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당시 여성성의 한계를 파헤치고 19세기 유럽 사회가 지닌 여성 이데올로기의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II. 본론
1. 19세기 유럽의 여성 이데올로기 속 반항적 주체로서의 엠마
19세기 유토피아적 사회주의 사상은 여성이 사랑과 결혼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여성해방의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이끌었다. 1848년에는 많은 여성들이 여성의 권리를 요구하는 운동을 하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움직임은 극히 일부에 그쳤으며, 여자를 경시하는 19세기의 풍토는 여전히 지배적인 사회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김진기, 『페미니즘 문학의 이해』, 건국대학교 출판부
노명식, 『프랑스 혁명에서 파리 코뮌까지, 1789~1871』, 책과함께, 2011.
로크먼, 『플로베르, 자유와 문학의 수도승』, 진인혜 옮김, 책세상, 1997.
윤혜주, ""보바리 부인 Madame Bovary"에 나타난 여성의 욕망과 소외", 1994., 이화여자대학교
진인혜,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 -'다른 곳'을 향한 욕망과 아프로디지아", 유럽사회문화 3, 2009, p. 136-156
프루동, 『혁명과 교회의 정의론』, 파리, 1858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김화영 옮김, 민음사, 2000.
Flaubert, Correspondance II
Simone de Neauvoir(1949), Le deuxieme Sexe I, Gallim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