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의 개념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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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외환시장(foreign exchange market)이란 외환의 수요자와 공급자 간에 외환거래가 정기적 또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시장을 가리킨다. 외환의 수요와 공급은 모든 대외거래의 결과로 나타나는데, 구체적으로 외환수요는 상품 및 서비스의 수입, 이전지급 등 경상지출과 장단기 자본지출에 의해 결정되며 외환공급은 상품 및 서비스의 수출, 이전수입 등 경상수입과 장단기 자본수입에 의해 결정된다.
넓은 의미의 외환시장은 외환거래가 이루어지는 총체적인 장소를 의미한다. 반면에 좁은 의미의 외환시장은 외환거래가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거래소를 뜻한다.
외환시장은 국경이 없고 중심이 되는 집합장소도 없으며, 거래가 24시간 멈추지 않는 시장이다. 세계 외환거래는 런던, 뉴욕, 도쿄를 중심으로 스위스, 싱가포르, 홍콩, 호주, 프랑스, 캐나다 등 전 세계에서 거래시간이 중복 연결되면서 연속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외환시장의 특성은 거래규모의 거대성, 은행 간 거래 중심, 범세계적인 네트워크, 24시간 거래 등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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