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뷰티 인사이드

소개글

뷰티 인사이드
(The Beauty Inside)
감독: 백종열
출연: 한효주(홍이수), 유연석(김우진 123), 김대명(김우진1), 도지한(김우진18)
개봉: 2015년 8월 20일
러닝 타임: 127분
배급: (주)NEW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대경실색
2. 아홉수
3. 서른, 잔치는 시작됐다

본문내용

영화의 장르는 분명 로맨스다. 뒤에 붙는 건 판타지다. 로코(로맨스 코메디)가 아니라 로판이다.
서사(내러티브)는 반전이 있어야 하는데, 반전이 없다. 같은 캐릭터로 끝까지 밀고 갔으니 캐릭터의 입체성도 없다.
결국, 다 버리고 나니. 영화는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가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바뀐다. 이건 세상의 강요다. 늘 어제의 자신과 비교하여 더 나은 모습이 되라고 한다. 그래 봐야 별거 없는데 말이다.

사랑은 그저 변하지 않고 있어 주는 거다. 극단과 극단의 만남. 이게 사랑이다. 사랑은 잃는 것과 얻는 것 사이의 계산이다. 얻는 것은 신경안정제 리스페리돈이고, 얻는 것은 마음의 안정이다. 사랑으로 상처받고, 사랑으로 힐링받고. 모든 게 마음이다. 마음 가는 대로 살면 된다.

김우진은 12년전에 18세였다. 대경(크게 놀란다는 뜻, 대경실색)고등학교 다니던 그때부터 잠을 깨면 모습이 바뀌었다. '변검'처럼 얼굴이 바뀌는게 아니라, 성별, 인종이 바뀌었다. '아오이 소라'를 좋아하는 친구 상백이는 15년된 친구다. 이 친구와 엄마만 자신의 정체를 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