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가정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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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대원군이 쇄국정책(통상수교거부정책)을 펼치지 않았더라면
1820년, 흥선대원군 '이하응' 남연군의 아들로 태어났다. 흥선대원군은 사실 왕실과는 거리가 먼 왕족이었지만 제25대 임금인 철종이 자식 두지 않고 죽게 되자, 자신의 둘째 아들을 임금의 자리에 올려 ‘대원군’이 되었다. 대원군은 임금의 친 아버지를 부르는 말이 기도 한데, 결국 아들을 임금에 올려놓고 권력을 잡은 흥선대원군은 제일 먼저 세도 정치를 일삼으며 나라를 어지럽게 만든 안동 김씨 세력을 몰아냈다. 그런 다음 당파에 관계없이 인재를 고루 등용하고 부패한 벼슬아치들을 쫓아냈다. 또한, 당쟁과 부패의 원인이 되었던 서원을 47개만 남기고 모두 없앴으며, 새로운 법전인 《육전조례》를 펴냈다. 흥선대원군은 삼정의 문란을 해결하기 위해 세금 제도도 고쳤는데, 특히 군포를 폐지하고 호포법을 실시해 양반들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세금을 내도록 지시했다. 백성을 힘들게 하던 온갖 잡세를 없앴고, 국가의 재산을 몰래 빼돌리는 관리들은 엄하게 다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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