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슈탈트상담이론]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소(알아차림과 접촉의 주기)

목차

I. 알아차림-접촉의 주기

II. 알아차림-접촉 주기에서의 장애들
1. 배경 - 감각과정의 장애
2. 감각 - 알아차림 과정의 장애
3. 알아차림 - 에너지 동원 과정의 장애
4. 에너지 동원 - 행동 과정의 장애
5. 행동 - 접촉 과정의 장애
6. 접촉 - 물러남 과정의 장애(리듬장애)

본문내용

Gestalt가 형성되고 해소되는 반복 순환이 있는데, 우리의 유기체적 삶은 바로 이러한 Gestalt의 끊임없는 반복 순환이다. 알아차림(awareness)은 개체가 자신의 유기체 욕구나 감정을 지각한 다음 Gestalt로 형성하여 전경으로 떠올리는 행위를 말한다. 알아차림은 누구에게나 자연적으로 갖추어져 있는 능력이지만 접촉경계 혼란이 개입함으로써 개체는 자신의 알아차림을 인위적으로 차단하고 그 결과 Gestalt 형성에 실패하고 만다.
접촉(contact)은 전경으로 떠오른 Gestalt를 해소하기 위하여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행위를 말한다. 접촉은 알아차림과 함께 서로 보완적으로 작용하여 'Gestalt의 형성과 해소'의 순환과정을 도와주어 유기체의 성장에 이바지한다.
위의 알아차림과 접촉 중 어느 한쪽이라도 결여되면 전경과 배경의 원활한 교체가 불가능하다.
이렇게 Gestalt가 형성되고 해소되는 반복과정을 '알아차림-접촉주기'라고 하는데 Zinker(1977)는 알아차림-접촉주기를 아래와 같이 여섯 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1/ 배경 단계 : 물러나 배경에 머물러 있는 단계
2/ 감각 단계 : 욕구나 감정이 신체감각의 형태로 나타나는 단계
3/ 알아차림 단계 : 개체가 알아차려 Gestalt로 형성하여 전경으로 떠올리는 단계
4/ 에너지 동원 단계 : 형성된 Gest를 해소하기 위해 에너지를 동원하는 단계
6/ 행동 단계 : 동원된 에너지를 행동으로 옮기는 단계
7/ 접촉 단계 : 마침내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Gestalt를 해소하는 단계

위와 같은 단계를 거쳐 Gestalt는 배경으로 물러나 사라지고 개체는 휴식을 취한다. 그런데 잠시 후 다시 새로운 욕구나 감정이 배경으로부터 떠오르고 이를 알아차려 Gestalt를 형성하고 해소하는 새로운 알아차림-접촉주기를 자연스럽게 반복하면서 성장해 간다.
그런데 접촉경계 혼란으로 말미암아 알아차림-접촉주기가 단절되며, 그 결과 개체는 미해결 과제를 쌓게 되고 마침내 심리장애를 일으킨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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