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U 술문화의 이해 1회차 과제 레포트

소개글

필자는 이 과제물을 제출하여 A+ 학점을 받았습니다. 싸강 과제하느라 쓸데없이 시간 뺏기지 마시고, 조금만 투자해서 학점 쉽게 챙겨가세요! (싸강 과제할 시간에 전공 공부 조금이라도 더 하세요. 그러려고 싸강 듣는 것 아닙니까.) 결코 비싼 금액 아닙니다. 학점에, 국가장학금에, 성적장학금을 얻는다고 생각하면 말이죠.

목차

(1) 술에 대한 포괄적인 느낌
(2) 술과 관련된 에피소드
(3) 대학 축제에서의 술문화가 가진 긍정적인 면
(4) 대학 축제에서의 술문화가 가진 부정적인 면
(5) 대학 축제에서의 술문화 중 고쳐야 할 점

본문내용

“술은 슬프거나 화날 때 기분 좋아지라고 먹는 게 아니에요. 술은 좋은 일이 있을 때 그것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서, 그래서 기분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서 마시는 거예요.”
반복되는 수험생활에 지칠 대로 지친 고등학교 3학년 어느 수업시간 중,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해주신 말씀이다. 나는 몇 년도 더 지난 그 말을 아직도 가슴 깊숙한 곳에 새겨두며 술에 대한 나의 신조로서 삼고 있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내 주변 가까이에는‘술을 잘 하는 어른’이 없다. 그래서 나는 스무 살이 된 후 제대로 술을 배워볼 기회조차 없었다.
우리 부모님은 술을 전혀 드시지 않는 분이시다. 단순히 술이 잘 안 받는 체질이라 술을 못 먹는 것인지, 땅콩 알레르기처럼 알코올 알레르기라도 있어 술을 못 마시는 것인지, 아니면 술이 맛이 없거나 술에 대한 부정적 인식 또는 그런 인식을 심어준 경험 등이 있어 의도적으로 술을 자제하는 것인지 그 내막까지는 내가 자세히 알 길이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나도 우리 부모님의 유전적 영향으로 술은 잘 못 마시고, 그래서 잘 안 마신다.
여기에서 잘 못 마신다는 말의 의미는, 술을 입에 털어 넣을 수야 있으나 술을 분해하는 능력이 남들보다 떨어져서 도수가 낮은 술을 조금만 마셔도 금방 온몸이 붉어지고 뜨겁게 달아오른다. 그뿐만이 아니다.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하면 결국 구토로 끝장을 보기 일쑤다. 그래서 나는 앞서 언급한 그 신조를 명심하며 술을 대한다. 그렇기에 나한테 술이란 의식적이고 신성한 무언가다. 단순히 평범한 20대 대학생들처럼 가볍게 부어라 마셔라 하지 않는다. 기쁜 일이 있을 때에만 그것을 축복하는 의미로 술을 조금씩 마시고 있다.
기쁜 일이라고 하여서 그것이 위대한 무언가를 가리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오랜만에 만난 고향 친구와의 조우, 긴 중간고사에 종지부를 찍고 가진 친한 동기와의 술자리처럼, 아무렴 소박한 자리라고 해도 그 술자리가 나에게 의미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기쁜 일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