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의 사회정서발달에 관한 고찰 -Erikson 이론과 ‘놀이’를 중심으로-

소개글

"유아기의 사회정서발달에 관한 고찰 -Erikson 이론과 ‘놀이’를 중심으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우리는 가끔 사회적 규범을 어겼을 때 혹은 목표 달성에 실패했을 때 죄책감과 수치심을 경험한다. 죄책감과 수치심은 기쁨이나 슬픔과 같은 단순하고 직접적인 감정 달리 보다 복합적이고 고차원적인 반성적 감정이다. 과연 이러한 복합적인 감정을 이제 막 유아기에 진입한 아이들도 느낄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하여 먼저 유아기의 신체 및 인지발달에 관련한 핵심적인 특성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특히 사회정서발달에 관한 특성을 Erikson의 이론을 통해 면밀히 알아보자 한다. 이에 더하여 실제 사례들을 살펴보고 물음에 대한 결론을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한다.
먼저 유아기란 만 2세부터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만 6세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신체발달측면에서는 영아기에 비해 완만한 성장을 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영아기의 특징이었던 몸집에 비해 큰 머리, 볼록 나온 배, 짧은 팔다리에서 벗어나 키가 커지고 체중이 늘면서 하체가 길고 가늘어지는 식으로 신체 비율이 성인의 비율에 가깝게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지발달측면으로는 Piaget의 이론에 따라 전조작기(pre-operational stage) 로 들어선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전조작기에 속하는 유아들은 정신적 표상능력을 갖추게 되어 상징적인 사고 및 인지를 할 수 있다. 또한 자아 중심적인 사고, 물활론, 전도 추리 등이 반영된 사고는 전조작기에 진입했다는 핵심적인 증거이다. 따라서 유아기 때는 상징적인 사고를 표현하기 위해 언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발달시키며 5~6세경의 아이들은 성인 정도의 문법에 근접한 문장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사회정서 발달측면에서 볼 때 유아기의 두드러진 특징은 다양한 놀이를 본격적으로 접하게 되고 그것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과 성역할에 대한 구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성역할이 구분가능한 시기인 유아기를 Freud는 리비도(Libido)라는 성 욕구가 생식기에 집중되는 남근기(phallic stage)에 속한다고 보았다.

참고 자료

정옥분, 정순화, 2007, 『예비부모교육』, 학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