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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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인생을 촛불에 빗댄 적이 있다. 제한된 시간이라는 점에서 그러하고, 사고나 질병 같은 일로 예상치 않게 일찍 마감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러하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힌다는 점에서도 인생과 촛불은 서로 비슷한 데가 있다. 인생에 빗댈 수 있는 것, 또 무엇이 있을까? 허먼 멜빌은 인생을 항해에 빗댔다. 미풍 속에서 순조롭게 항해하는 날도 있지만 폭풍우와 싸우면서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날도 적지 않은 것이 인생과 닮았다. 이 책은 20세기 미국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라는 작품이다. 헤밍웨이는 1899년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파크, 오늘날의 시카고 근교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의사, 어머니는 성악가로 여섯 형제 중 장남이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캔자스시티 스타> 지의 신문기자 생활을 하다가, 그 이듬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이탈리아 전선에서 중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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