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사람, 하정우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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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다는 건 쉬운 일 같으면서도 또 막상 그렇지만도 않다. 헬스 트레이너들은 운동을 할 때 30분 이상 걸어야 한다고 코치해준다. 워밍업 걷기도 최소 5분~10분을 추천한다. 10분 정도 걸으면 약 3000보가 된다. 흔히 1만보 정도는 걸어야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시간으로 따지면 30~40분 정도다. 그런데 하정우는 1만보는 기본, 보통 3만보를 걷고, 더할 때는 10만보도 도전한단다. 1시간30분~2시간을 온전히 걷기만 한다는 건, 말이 쉽지 어마무시한 일이다.

보통 사람인 우리는 운동을 할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다. 특히 공부하는 학생, 일하는 직장인에게 걷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건강을 위해서 걸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열에 한두 명만 이 엄청난 ‘미션’에 성공한다. 가장 쉬우면서도 돈 안 들이고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는 하지만 마음먹은 것처럼 일이 되지 않는 게 세상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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