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에세이] 어르신이 알려준 배움의 의미

목차

1. 시작하며

2. 배움에 대한 사유
1)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 봉사
2) 남을 위한 배움의 경험

3. 마치며: 나와 남을 위한 배움의 길을 걷겠다.

본문내용

오늘도 어제와 다른 하루이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그 속에서 인간은 뒤처지지 않기 위해 배움을 갈구한다. 때로는 모든 공부가 부질없이 느껴지기도 한다. 지금 배우고 있는 지식들이 과연 미래에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일까? 과거 학문은 변화를 주도했지만 현재의 학문은 변화를 뒤쫓는 모습이다. 이러한 배움이 나의 미래를 어떠한 방향으로 이끌어나갈지 확신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배움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어떤 것을 배울 것인지를 고르는 것뿐이다. 그리고 그 선택이 현명했기를 바라며 몰두할 수밖에 없다. 과연 인간에게 배움이란 무엇일까? 배움은 단순히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노력일 뿐인가?
배움은 곧 욕망과도 같다. 배움을 통해 인간은 새로운 것을 성취할 수 있으며,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지켜나갈 수 있다. 더 많은 것을 갖고자 한다면 더 많이 배워야 할 것이다. 반대로 욕망이 없다면 배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배움과 욕망의 관계를 고민하던 내게 논어의 문장은 또 다른 고민을 낳았다. “옛날에 배우는 자들은 자신을 위해 했는데, 지금의 배우는 자들은 남을 위해 한다.”(『논어』.「헌문」)
타인을 위한 배움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는 어려서부터 ‘공부해서 남 주나’는 말을 듣고 자랐다. 이는 공부는 곧 자신에게 자산이 되는 것이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공자는 지금의 배우는 자들은 남을 위해 배운다고 말한다. 이 문장을 읽고 나는 기존에 배움과 욕망에 대한 고민의 방향성을 전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는 이유가 나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함이라고 했을 때 이는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만으로는 그리 즐겁지 않은 배움을 지속할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배움의 이유가 나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타인을 위함이라는 공자의 가르침은 내게 배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던져주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