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병원 정신과 1병동 실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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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실습을 나가기 전에 친구들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 다른 과 실습보다 훨씬 편하다는 말도 있었고 몸이 힘들지 않지만 대신 마음이 힘들다는 말도 있었다. 나는 둘 다 느꼈는데 힘든 것도 잠시였고 오히려 내가 많은 것을 치유하고 간다고 생각이 든다. 첫 날 병동에 도착했을 때 환경적인 낯설음에 적응이 되지 않았고 인사를 건넸지만 그 다음 말부터는 막혔다. OT를 받은 후에도 대화를 이어가기가 쉽지 않았지만 내 옆에 있는 환자 또한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나니 말이 계속 이어졌다. 시간이 흐를 수록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알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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