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몽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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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과 발표를 통해 미몽이라는 영화를 알게 되고 줄거리를 듣고 정보를 듣고 영화를 감상하니 훨씬 더 수월하게 감상을 할 수 있어 좋았던 거 같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언어로 대화를 하고 있지만, 알아듣기가 굉장히 힘들어 자막을 켜고 봤다. 극 내용은 지금으로 치면 소위 ‘막장’ 이라 칭하는 신파극이라고 할 것 같다. 극 중에 나오는 여주인공인 애순(문예봉 분)은 지금의 영화배우라고 해도 될 정도로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굉장히 높은 예쁜 코가 영화를 보는 와중에도 눈에 들어왔다.

영화를 계속해서 보면서 보이는 것은 옆에 있는 일본 자막이라는 점.. 당시 시대적인 상황으로 비추어 볼 때는 100% 한국영화(조선영화)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감이 있지만, 그 시대적 상황이나 건물, 의상 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굉장히 소중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영화의 정보를 검색하고 다시 짤막하게 재생하면서 지켜보면 1936년도 영화라고 하기에도 대단한 적절한 효과음 발성 음들이 좋았고 굉장히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필름관리가 잘 되어 있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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