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병신과 머저리 요약 및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9.08.25
- 최종 저작일
- 20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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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청준- 병신과 머저리 요약 및 분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작품분석
1) 줄거리
2) 구성
3) 표현상 특징
4) 등장인물
5) 요점 정리
6) 인물의 특성 파악
2. 이해와 감상
1) 병신과 머저리의 의미
2) ‘병신과 머저리’ 제목의 상징성
3) 액자 형식과 서술 시점의 특징
4) 이청준 소설의 인물형과 주제 의식
5) '병신과 머저리'의 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 20년간 환자를 보아온 외과 의사인 형과 화실을 운영하고 있는 화가인 동생의 고뇌를 다룬 이청준의 작품이다. 형이 실상 자신의 전적인 책임도 아닌 수술의 실패(열 살짜리 어린 소녀의 죽음)를 계기로 고민에 빠지고, 병원 문을 닫고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형은 6․25 당시의 기억이 되살아나 더욱 괴로워한다. 다름 아닌 전쟁 때 패잔병으로 형과 전우들이 적진의 한 동굴 속에 고립되었을 때, 자신의 생존과 성욕만을 아는 이기적인 이등중사 ‘오관모’의 위협(입을 하나라도 죽이기 위해 김 일병을 죽이자는 제안) 때문에 사명을 다하지 못한 채, 팔이 떨어져 나간 부상당한 동료인 김 일병을 죽게 만들었던 사건을 기억하게 된 것이다. 관모는 형을 보고 “참새 가슴은 구경만 하고 있어.”라고 한 기억을…. 결국 형은 관모의 행위에 대해 방관적인 입장만 취했던 것이 결국 자신이 살인자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면서 죄책감에 시달리는 것이었다. 이처럼 형은 당시 상황을 소설로 재구성해 나가게 되는데 결말을 못 짓고 고민하던 끝에, 오관모를 죽임으로써 일단 결말을 짓고 다시 의사 일을 하게 된다. 자신의 실수보다도 어차피 수술하지 않아도 죽게 되었을 소녀의 죽음을 자신의 잘못으로 고민하고, 또 하나의 과거 사건을 자기 것인 양 고민함으로써 자기 양심을 확인해 가는 형이었다. 소설의 결말부는 다음과 같았다. 오관모는 김 일병을 끌고 동굴 밖으로 나가는데, 형은 만류한다. 관모는 김 일병을 앞세우고 산을 내려갔는데, 잠시 뒤 한 발의 총성이 들려와, 놀라 잠에서 깨어난 형은 ‘피를 흘리며 쓰러진 노루’(작품 서두 부분에서 언급된)를 보고야 말겠다며, 산을 내려가 제지하던 오관모를 쏘아 죽인다.
형은 혜인의 결혼식에 다녀온 후 오관모를 결혼식장에서 만났다며 자신의 소설 원고를 불태운다. 동생(외부 이야기의 서술자 ‘나’)이 우연히 형의 소설을 보고 난 뒤 자신의 고민과 형의 고민이 매우 유사함을 안다. 그런데 동생은 혜인의 편지 내용처럼, “이유를 알 수 없는 환부(患部)를, 어쩌면 환부다운 환부가 없는” 사람이었다.
참고 자료
<창작과 비평>(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