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스님의 행복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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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에 행복을 느낀다는 건 쉽지 않다. 언젠가부터 작은 것에 재미, 행복, 감동을 하지 않는다. 좀 더 제대로, 정확히 말한다면 나이 먹어가면서 그렇게 느끼지 못하는 순간이 많아지는 것 같다.

세상의 때가 묻어서일 수도 있겠으나 내 생각의 그릇이 전혀 넓어지지 않고 오히려 좁아진 게 아닐지 생각해본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걸 강조한, 동화 ‘파랑새’에서도 나왔던 기본적인 것들을 잊어버리고 살아온 듯하다.

가까이에서 찾아보면 수많은 행복이 있다. 부모님이 나를 사랑해주고, 친구와 즐겁게 수다 떨 수 있으며, 슬플 때 배우자가 나를 위로해 줄 수 있지 않은가. 소중한 사람들이 있는 것만도 행복한 일이다. 재미도 있고, 이들을 통해 감동도 받는다. 건강한 신체도 행복한 일이고, 일하면서 재미를 찾을 수 있으며, 트렌디한 드라마를 보며 감동받을 수 있는 것도 축복받은 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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