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고유한 권리로서의 ‘삶의 질’만큼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죽음의 질’의 관점에서 “노인의 고독사

소개글

과목명: 사회복지법제
주제: 인권 - 인간의 고유한 권리로서의 ‘삶의 질’만큼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죽음의 질’의 관점에서 “노인의 고독사”에 관하여 논하시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노인 고독사의 유형
2. 노인 고독사의 발생원인

Ⅲ. 결론

본문내용

최근 여름은 이전까지 사상 최악의 폭염이라고 불렸던 1994년의 38.3도를 깨고, 기상관측 111년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되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온열질환 환자도 급증하여 올해만 35명 사망, 열탈진과 같은 온열질환을 호소한 환자도 2천 799명에 이르렀다. 이러한 온열질환 중 3분의 1에 가까운 885명이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다. 연령이 높을수록 온열질환에 취약한 것이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폭염의 위험에 가장 크게 노출되었던 사람들은 실외에서 일을 하는 근로자들이었지만, 39도에 육박하는 최근의 폭염으로 선풍기와 같은 여름나기 물품이 충분하지 않은 홀몸노인(독거노인)도 큰 위험에 처했다.
실제로 최근 80세의 고령 여성이 집 안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여러 복지 서비스에서 홀몸노인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하는 케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보다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홀몸노인이 겪는 ‘고독사’의 문제는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도 일어난다.
‘고독사’란 핵가족화가 진행되던 1970년대 일본에서부터 시작된 개념으로,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살다 고독한 죽음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가족, 친적, 그리고 사회에서 단절되어 홀로 살다보니 홀로 죽음에 이르러서 시신이 발견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며, 2017년 상반기 기준 38.1%가 65세 이상의 노인이다.
고독사는 인간이 단순히 질병 또는 사고로 사망하는 것을 넘어서서, 홀로 있지 않거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다면 사망하지 않을 수 있었던 상황에 노출되기도 하고, 죽음으로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혼자이며 어떠한 도움을 요청할 수도, 노력을 할 수도 없었다는 점에서 더더욱 안타깝다.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만큼이나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삶과 죽음을 선택하거나 삶을 위해 더 노력하는 일 등을 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삶의 질’만큼 중요한 ‘죽음의 질’의 측면에서 인간다운 죽음을 누리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KBS 뉴스, 온열질환 사망자 35명…전체 환자 2800명 육박, 2018.08.04.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19607&ref=A
프레시안, 전국 폭염 속 충청권에서 온열질환자 74명 발생, 2018.07.23.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204618&utm_source=naver&utm_medium=search
중앙일보, 명절에 더 외롭다...노인 고독사 ‘최근 4년간 80%’ 급증, 2018.02.18.
https://news.joins.com/article/22376001
서울경제, 고독사 늘어나는데...방치되는 독거노인, 2018.02.19.
http://www.sedaily.com/NewsView/1RVRKHO7LP/GC03
머니투데이, [MT리포트]고독사, 노인? 50대 남성이 가장 많다, 2018.02.15.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21310242229586
중앙일보, OECD 노인자살 세계 최고···고령화 사회 '슬픈 자화상', 2011.09.09.
한겨레, 노인층 빈곤율과 자살률 세계 1위, 2015.05.12.
최승호 외 2인, 노인 고독사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자기 결정론적 관점에서,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