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그럼에도 일본은 전쟁을 선택했다

소개글

주제 : 가토 요코 지음,윤형명,이승혁 옮김, <그럼에도 일본은 전쟁을 선택했다> (서해문집, 2018) 서평

목차

1. 1930년대 일본과 지금의 미국, 두 국가의 공통점
2. 일본의 배짱은 어디서 나왔을까?
3. 전쟁에 대한 더 넓은 시각
4. 민족주의적 선악 개념에서 벗어나

본문내용

시대가 전혀 다르고 배경도 동양과 서양이라고 구분되어 있는 두 나라의 공통점을 발견한다는 건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들 간에는 어떠한 공통점이 있다. 2001년 9월 11일에 발생한 9.11 테러는 ‘새로운 전쟁’의 시발점이 되었다. 하지만 미국은 ‘전쟁’을 치룬다기 보다는 범죄자를 잡는다는 입장이었다. 즉, 상대를 국가로 상대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일본 역시 중일전쟁을 치르면서 전쟁이 아니라고 입장을 견지하였다. 즉 상대국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가진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일본의 1937년, 미국의 2001년의 전쟁은 동일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다. 전쟁은 서로 이해관계가 있어 국가 대 국가로 싸우는 것이지만, 일본과 미국은 상대가 나쁜 일을 했기 때문에 경찰이 범인을 검거하는 것과 같이 생각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관점에서의 역사 연구는 흥미롭다. 그냥 보기에는 전혀 다를 거 같은 두 국가의 공통점을 찾아가면서 서로 비교하고 상대하면서 현대에 무엇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어떤 교훈을 남길 수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