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걸(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

소개글

여성 과학자가 자신의 삶을 나무를 통해 보여주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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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북유럽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멀고도 먼 감성적인 거리는 어려서 형성되기 시작해서 날마다 강화된다. 이 문장을 읽으면서 과학자이면서 전문 작가못지않게 글을 쓰는 지은이한테 반했다. 작가와 과학자의 모습이 동시에 느껴지는. 북유럽 가족들의 무심한듯한 모습을 절묘하게 묘사한 것 같다. 어릴 적에 나는 온 세상이 모두 우리처럼 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른 주로 이사를 해서 내가 그토록 오랫동안 갈구했던 따뜻함과 애정을 아무렇지도 않게 쉽게 나누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무척 혼란스러웠다. 그때 나는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서 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모르는 탓에 말하지 않는 세상에서 사는 법을 배워야만 했다. 서로를 몰라서 말하지 않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북유럽 사람들은 오히려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말을 아끼나 보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말을 하지 않더라도 관심을 갖고 있다. 단지 표현을 과하게 하지 않을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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