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측음화와 비음화 현상에 대한 논의
- 최초 등록일
- 2019.09.15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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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및 나의 견해
본문내용
논의에 앞서, 이번 주제를 설정한 이유는 수업 시간에 흥미가 가는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필자는 최근 여러 가지 한국어의 음운 현상을 알아보던 중 설측음의 비음화와 설측음화 현상이 경쟁적인 구도에 놓여있다는 것을 접하게 되었다. 실제로 주변 이의 이들을 통한 실험과 책에서의 자료를 찾아본 결과, 현대 한국어의 화자들은 이 두 가지 음운 현상에 대해서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 하고 있었다. 이는 한국어의 공명 비음/ㄴ/과 설측음/ㄹ/이 연쇄될 때 두 가지의 양상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첫 번째는 공명 비음인 /ㄴ/이 설측음인 /ㄹ/로 변하는 설측음화 현상이다. 비음인 /ㄴ/이 후행하는 설측음인 /ㄹ/의 영향을 받아서 설측음으로 변화하는 것인데, 그 예로는 간략[갈략], 난로[날로], 근로자[글로자]와 같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설측음인 /ㄹ/이 /ㄴ/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설측음이 선행하는 비음인 /ㄴ/의 영향으로 인해서 비음으로 변화하는 현상인데, 예로서는 결단력[결딴녁], 의견란[의견난], 매운 라면[매운 나면]와 같은 것들이 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생각보다 많은 현대의 화자들이 설측음화 현상과 설측음의 비음화 현상을 잘 구별하지 못하고 발화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하철 노선도에도 존재하는 /선릉/의 경우 화자에 따라서 [선능]으로 발음하기도 하고 혹은 [설릉]으로 발음하기도 한다. 또 다른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예시로는 광안리를 [광안니] 혹은 [광알리]로 발음하는 것이 있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화자들이 발음 변화 양상에서 어떠한 규칙에 따라서 발음해야 하는 것인가를 무의식중에서 모두 동일하게 판단하고 있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이번 주제를 통해서 /ㄴ/,과 /ㄹ/이 연쇄될 때, 설측음화 현상과 설측음의 비음화 현상을 바탕으로 어떠한 환경에서는 비음화가 일어나고 어떠한 환경에서는 설측음화가 일어나는 것인지를 상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