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략 독후감(손자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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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4학년 2학기를 다니고 있어 자소서를 써 내야하고 토익도 공부해야 해서 책을 읽을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았다. 시간이 빠듯하고 힘이 들 때도 있었지만 읽는 동안에는 재밌는 이야기 속에 빠진 것처럼 몰입감이 높은 책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손자병법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그 이름이 가지고 있는 무게감에 덜컥 겁이 났다. 처음으로 고전 『죄와 벌』을 접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무작정 책을 펴고 읽어 내려가는데 역사시간에 듣는 재밌는 야사를 책으로 보는 느낌이 들었다. 이야기들을 쉬운 문체로 풀어내어 이해의 어려움은 없었다. 물론 4권인 병법 해설의 부분은 앞의 3권 보다 딱딱하고 어려웠다.

나는 병법, 전략 모두 상황이 잘 맞아 떨어진 결과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똑같은 상황에서 다른 인물이 똑같은 전략을 썼을지언정 결과는 같아졌을까?’ 하는 물음들과 같은 생각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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