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계월전, 이현경전, 방한림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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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계월전>, <이현경전>, <방한림전> 세 작품의 공통점은 모두 주인공이 여성이라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그 여성들이 모두 남자 행세를 하며 남복을 하고서 과거에 급제해 세상 돌아가는 일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홍계월전>과 <이현경전>은 홍계월과 이현경이 여성 영웅으로서 활동하다가 각각 보국과 장학사와 혼인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방한림전>의 경우에는 방한림이 남장으로 하고 활동을 했으나 혼인을 하고 여성으로 돌아가서 남은 삶을 살았던 두 작품의 홍계월, 이현경과 다른 행보를 보인다. 방한림은 영소저 혜빙과 말을 맞추고 낙성을 데리고 살며 끝까지 남성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여태까지 작품들은 여성의 모습이 남성 출세를 돕거나 뒷바라지를 하거나 지원해주는 모습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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