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멘토멘티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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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해 낭비했을지도 모르는 시간들을 ‘멘토멘티’라는 활동을 통해 알차고 유익한 시간으로 만들 수 있었다. 두 명의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나에게 다가와 함께 멘토멘티를 신청하자고 손 내밀었고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있었지만 친구들의 적극적인 모습에 용기를 얻어 도전해보기로 하였었다. 자율학습시간이라는 핑계로 친구들과 속닥거리며 놀았을지도 모르는 그 시간들을 모아보니 꽤 긴 시간이었고, 일주일간 열심히 배운 학습내용들을 복습하고 정리하며, 자기 것으로 만들어내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스스로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일주일에 한 두시간 정도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공부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었고 나의 교라는 꿈을 키워가는 과정에 발판이 되어주었다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지루하게 설명만 하기 보다는 쪽지시험을 보기도 하고 시간제한을 두고 문제를 빨리 풀어보기도 하였다. 혼자서 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학습 효율이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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