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그만두지 않고 작가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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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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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기를 낳고 살고 있는 중이라 이렇다 저렇다할 직업은 없다. 하지만 꾸준히 책을 읽고 있기도 하고 나름 블로그도 운영중에 있다. 그래서인지 나도 언젠가 책 한권을 써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살고 있었던 것 같다. 문예창작과를 그렇다고 국문학과를 나온것도 아니지만 글이라는 것을 써보고 싶었다. 항상 책은 지식을 얻는 용도로만 봤기 떄문에 경제서적이 주를 이루었지만 어느순간부터 에세이집을 읽고 있었고 흥미를 느끼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누군가 살아온 이야기가 나에게는 공감이 되기도 했고 힘이 되기도 했다. 괜히 설레었다. 내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도 그런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 그냥 일상이지만 내 이야기를 듣고 누군가 힘을 얻을 수 있다면 그보다 신나는 일이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글을 어떻게 써야하는지도 몰랐고,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감도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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