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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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대한 원초적인 개념은 사회적으로 인정한 결혼에 의해 맺어지고, 자녀가 출생하며, 다시 그 자녀가 결혼하고 출산하는 연속적 과정을 통해 직계와 방계로 확장되는 혈연적 집단이다. 동시에 동류의식을 가지고 같은 장소에서 상호작용을 하면서 공동의 생활을 하는 집단이다. 그러나 급격하고도 복잡 다양한 양상을 나타내는 사회적 변화에 영향을 받아 가족도 다양한 측면에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통적인 관점으로 가족을 개념화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이를테면 이미 20여년 전에 토플러는 그의 저서인 “제3의 물결”에서 "결혼에 관한 한 생각할 수 있는 형태로서 현재 존재하고 있지 않는 것은 없다. 타인에게는 기이하게 보일지라도 본인들에게는 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하는 제시 버나드의 말과 3명의 정신과 의사가 시카고 지역의 흑인빈민가에서 86종류나 되는 가족형태를 분류할 수 있었다는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가족정의의 어려움을 지적했던 것은 상당히 설득력이 높다.

참고 자료

가족관계 / 김정옥, 박귀영 외 3명 저 / 양서원 / 2012
가족관계론 / 김익균, 고선옥 외 3명 저/ 정민사 / 2012
현대 가족관계학 / 이영숙, 박경란 저 / 신정 / 2010
가족문제와 복지 / 이영숙, 박경란 외 1명 저 / 신정 / 2008
가족치료 / 이영실, 이현우 외 3명 저 / 양서원 / 2017
가족학이론 : 관점과 쟁점 / 유계숙 외 저 / 하우 / 2013
현대사회와 가정 / 허혜경, 박인숙 외 1명 저 / 동문사 / 2017
가족생활교육 / 정현숙 저 / 신정 / 2016
가족, 사랑하는 법 / 선혜연 저 / 사계절 / 2018
가족과 젠더 / 정영애, 장화경 저 / 교문사 /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