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서평, 극장국가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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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며 세계적으로 성행하던 만성적인 핵전쟁에 대한 공포가 수그러드는 분위기가 성행하며, 그야말로 세계평화에 일보 전진하는 긍정적인 사건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북한은 핵무기의 무력을 앞세운 외교를 통해 긴장감을 조성하며 지금도 자국의 존립을 위해 저울질하고 있다. 사실상 북한은 중국 외에 아군이라고는 없는 지극히 독자적인 국가이다. 온 세계를 상대로 이런 무리한 정책을 추진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시민들은 3대째 김씨가문을 인민들의 수령이자 어버이로 추앙하고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체제에 대한 흔들림 없이 나라의 모습을 유지해왔다.

이 책은 인류학자인 두 저자가 직접 북한에 방문하여 북한주민들의 자문을 얻어가며 연구한 결과와 북한예술에서 드러나는 그들만의 독자적인 이데올로기를 종합하여 북한체제에 대해 분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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