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목차

Ⅰ. 서 론
Ⅱ. 자본주의 정신
Ⅲ. 종교개혁
Ⅳ. 금욕과 자본주의 정신
Ⅴ. 금욕적 프로테스탄티즘이 자본주의에 미친 영향
Ⅵ. 금욕적 프로테스탄티즘의 한계
Ⅶ. 결 론

본문내용

‘자본주의’ 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재화 획득에 대한 충동 또는 이윤과 많은 화폐의 추구 그 자체는 자본주의와는 관련 없는 것이다. ‘자본주의’ 라고 하는 것은 지속적이고 합리적인 경영에 의한 이윤추구이며 영원히 재생되는 이윤추구를 말한다. 이것은 자본주의적 질서 안에서 영원히 재생되는 이윤추구가 없는 개별적 기업은 소멸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서양말고도 어느 시대, 어느 지역에서든 화폐대부업자가 존재 해왔으며, 그들은 전쟁, 해적질, 국가사업, 해외정책 등에 자금을 댔다. 이러한 모험적 자본주의 상인들은 어느 시대 어느 지역에서든 존재 해왔으나 그들의 행위는 비합리적이며 투기적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서양 근대에는 이에 더해서 다른 곳에서는 나타난 적 없는 새로운 형태의 자본주의가 등장했다. 자유로운 노동의 합리적 조직을 통한 자본주의적 조직화에 따른 자본주의로서 정기적 시장에 맞추어진 합리적 산업조직은 서구 자본주의에만 독특한 것이었다. 이러한 서구 자본주의의 합리적 경영 발전의 두 가지 요소는 가사와 산업의 분리, 합리적 부기에 있다. 전자의 경우 다른 문화에서도 존재 했으나, 회계를 가진 자본주의적 합리적 기업부기는 결여되어 있거나 발달 초기 상태였다. 이러한 서구 자본주의의 특이성, 그 중요성은 결국 “노동의 자본주의적 조직화” 에 있는 것이다.

자본주의적 합리성은 기술적, 과학적, 계산가능에 의존하는데 물론 십진법과 같은 수학이 인도에서 이미 수행되었으나 서구의 발전하는 자본주의에 의해서만 이용되었다. 인도의 수학이 근대적 대수학이나 기업의 합리적 부기로 귀결되지 못한 것이다. 또 중요한 것은 법률과 같은 행정의 합리적 조직인데 근대 합리적 자본주의는 단순한 기술적 생산이 아니라 규칙적으로 계산 가능한 법적 체계와 행정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막스베버 저, 박성수 옮김,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문예출판사,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