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고전읽기] 유럽의 역사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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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역사를 가늠할 수 있는 두 텍스트는 성서와 그리스 로마 신화이다. 우리가 그 민족의 뿌리를 알기 위해서 신화를 이해해야 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서양의 근원 즉, 그리스의 신화와 역사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화의 근거를 제시하는 양대 서사시로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가 있다. 이러한 텍스트의 중요점은 무엇일까? 1444년 구텐베르크가 인쇄술을 발명했는데 이는 매체혁명을 의미한다. 인쇄술의 발명은 그만큼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고 지식을 권력자가 아닌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보급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로써 귀족문화와 시민문화가 혼합된 유럽문화가 생겨났고 유럽의 역동성과 불안정성의 원인이 되었다. 우리는 그 뿌리를 찾아갈 필요가 있다. 그래서 우선 그리스인들의 생활을 먼저 살펴보자. 그리스는 여러 도시국가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그중에서 아테네가 가장 화려한 문화를 자랑했다. 그러한 도시국가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었던 것이 바로 기원전 776년에 시작된 올림픽 경기이다. 그리스인의 종교적 구심점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델포이 섬에 사는 아폴론의 신탁이였다. 신탁의 예언은 오늘날 그 신빙성을 둘러싸고 말이 많지만 그 시대의 그리스인들에게는 큰 힘을 발휘하는 명령과 같은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리스인들에게 그처럼 중요했던 신들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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