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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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빨리, 빨리’를 추구한다. 그래서 KTX와 같은 자기부상 고속 열차가 우리나라에 들어섰으며, 고속 비행기와 같은 교통수단도 발달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흔히 알고 있듯이 빠른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좋은 게 아닌 것이다. 그것을 지각한 우리는 ‘패스트푸드’에 대항하여 ‘슬로우 푸드’와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냈으며, 여행을 갈 때도 급행열차보다는 완행열차를 선택하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인 혜민 스님은, 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통해 무엇을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책 이름을 보는 순간에 들게 되었다.
자동차를 타고 빨리 달리다보면, 주변의 가로수나 길가의 배경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데, 천천히 속도를 늦추며 달리다보면 쉽게 지나칠 수 있었던 자그마한 꽃이나 특별한 것들을 발견하기도 하는 그런 부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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