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윤리에 대한 쟁점 연구 - 폴 테일러의 생명 중심주의/ 알도 레오폴드의 대지윤리 -
- 최초 등록일
- 2019.12.13
- 최종 저작일
-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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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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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폴 테일러의 생명 중심주의 윤리
2. 알도 레오폴드의 대지윤리
3. 결론 및 개인적인 생각
4. 참고 도서
본문내용
생명 중심주의 윤리는 인간중심주의 윤리의 폐쇄성을 탈피하여 모든 생물들에게 윤리 공동체의 문호를 개방하고, 그들을 그 공동체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동체의 영역을 확장함과 동시에 도덕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대상의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입장에서는 인간의 전형적인 생활방식 자체가 ‘자연과 다른 인격에 대한 범죄 행위’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지구와 우리의 생명 유지 시스템의 파괴를 피하기 위해서는 인간중심주의 윤리를 포기하고 생명 중심주의 윤리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인간 이외의 존재들은 인간을 위한 단순한 도구적 가치가 아니라 인간과 동등한 내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생명 중심주의 윤리를 가장 잘 체계화한 사람이 테일러이다. 그는 슈바이처의 생명 사상을 체계적인 생명 중심주의 윤리로 발전시켰다. 테일러는 “어떤 존재가 도덕적 지위를 갖는 것으로 볼 수 있는 특징은 그 존재의 쾌고 감수 능력이 아니라 도덕 행위자들에 의해 촉진되거나 손상 받을 수 있는 고유한 선을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 에 의거한다고 말한다. 테일러에 의하면 우리의 도덕적 관심을 요구하게 만드는 것은 살아있는 유기체가 지니고 있는 자연적인 목적 추구 능력이다. 이러한 목적 추구 또는 목적 지향적 성격은 동식물들이 그들 환경의 어떤 요소는 추구하고 다른 요소는 거부하는 방식에서 잘 드러난다. 개가 불을 보고 도망치는 것이나 식물이 늘 태양을 향하는 것 등이 그 예이다. “의식이 있든 없든 모든 존재는 자기 보존과 행복을 향하여 움직이는 목적 지향적 활동의 단일화된 체계라는 점에서 동등한 목적론적 삶의 중심” 이라고 말한다. 모든 생명체는 생존, 성장, 발전, 번식 등의 목적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목적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목적 지향적 삶의 중심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모든 생명체가 자기 고유의 선을 갖는다는 것이 객관적 사실이긴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우리에게 생명체에 대한 윤리적 의무를 부과하지는 못한다.
참고 자료
김일방, 『환경윤리의 쟁점』, 서광사.
J. R. 데자르뎅, 『환경윤리의 이론과 전망』, 자작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