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라이프필스굿'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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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필스 굿’은 뇌성마비의 지체장애인 ‘마테우스’의 관점에서 바라본 본인의 삶을 이야기한다. 일반적으로 장애를 주제로 하는 영화들과 이 영화의 가장 큰 차이점은 관점과 시선의 차이이다. 주변 인물들이 바라본 장애인의 삶을 다룬 것이 아닌 장애인의 시선에서 그들이 느낀, 그들의 삶을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영화 속 인상 깊었던 장면을 중심으로 특수교육교사가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첫 번째는 병원에서 진단 시, 의사는 아동을 파악하기 위해 몇 가지 검사를 실시하는데 아동과의 라포형성이 전혀 없고, 형식적인 몇 가지 검사들로 아동을 진단하는 장면이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부모에게 검사결과를 전달하는 과정에서도 의사는 누구보다도 아동을 잘 아는 부모와의 상담을 중요시 여기지 않으며, 진단에 놀랐을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 이 장면을 통해 장애아동을 판단할 때 섣불리 형식적인 검사에만 의존하여 판단 내리지 않아야 함과 특수교사가 케어 하는 대상에는 장애아동뿐만 아니라 가족까지임을 잊지 않아야 함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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