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인간관계

목차

서론
[1] 계층구조; 저마다의 알맞은 위치 갖기
1. 장(場)에 의한 집단의 특성
2. '종적' 조직에 의한 서열의 발달
3. '횡적' 조직에 의한 전체상의 구성
4. 순응주의
5. 집단의 내부 구조
6. 리더와 집단의 관계
7. 개인과 개인의 관계

[2] 의식구조
1. 의무
2. 쾌락
3. 아마에의 구조

본문내용

일본의 계층 제도는 단지 서구식의 강권주의는 아니다. 그들은 인간관계에서 서로간의 사회적 간격의 성질과 정도를 암시한다. 행동은 모두 세밀한 규칙과 관례에 의해 지배된다. 적당한 행동에 의해 끊임없이 서로 인식해야만 하는 계급의 차이는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며 같은 두 사람 사이에도 처지가 변하면 그것에 알맞은 존경이 요청된다. 생활양식은 세대와 성별과 연령에서 오는 특권과 연장자(보통 계층의 상위)들의 강제력을 인정한다. 모든 것을 알맞은 장소에 놓아두는 것이 일본의 좌우명이다. 하급자에게 지배당하는 상급자일지라도 표면적으로는 존경을 받는다. 특권과 특권 사이의 형식적인 경계선은 은밀히 조정되더라도 그것 때문에 파괴, 변경되거나 수정되지 않는다. 불가침이다! 효도나 조상의 의미는 직접 얼굴을 마주치거나 기억에 가깝게 남는 한정된 가족간의 문제이다. 자기에게 알맞은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이처럼 직접적이며 엄밀한 규칙을 가진다.
계층 제도에 대한 신앙과 신뢰의 예는 일본인의 세계대전의 동인이었던 대동아의 이상에 더욱 상세히 드러난다. 세계 모든 나라는 국제적 계층 조직 속에 제각기 일정한 위치가 주어져 하나의 세계로 통일되고 일본은 존경받는 위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적으로 주관적인 그들의 주장이었다. 일본에 있어 지나간 전쟁은 수단에 불과했으므로 패배를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대신 다른 방식으로 목적 관철하려 하며 계층 구조는 변하지 않는 최상의 틀이 되어 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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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미워하는 50가지 이유』 (스테판 베나무 저, 김춘옥 옮김 장락1995)
『일본인과 미국인의 의식구조』 (와가즈마 히로시 저, 송원옥 옮김, 큰산2000)
『일본인의 의식구조』(아이다 유지 저, 이창호 옮김, 솔1999)
『일본사회의 인간관계』 (나까네 치에 저, 명지대 일본문제 연구소 옮김, 학문사1995)
『현대 일본인의 의식구조』(nhk방송문화연구소 저, 안소정 옮김, 경남대학교출판부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