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님웨일즈의 아리랑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리랑'이라는 책을 처음 읽게 되었을 때 이 책을 외국인이 썼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었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대출하여 처음 그 표지를 보는데 저자에 님 웨일즈라고 써 있는 것이 아닌가? 외국인 여자가 우리나라에 대한 책을 썼다는 데에 단순한 호기심을 가지고 독서에 임하게 되었다.
‘아리랑’은 1900년대 초 중국 공산당의 활약상을 취재했던 님 웨일즈와 김산의 만남에 의해 기록된 책이다. 1920~1930년대의 격변하는 조국의 현실가운데서의 김산(장지락)이라는 조선 독립혁명가의 활약상, 좌절, 고통과 혁명이라는 시대적 요청, 그리고 김산이 가지고 있는 박애가 님 웨일즈라는 서구의 지식인을 매개로 해서 재구성된 것이다. 김산은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 많은 가명을 사용했었는데 님 웨일즈의 제안으로 이 책에서는 김산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그는 우리나라가 일본과 을사조약을 체결한 1905년의 3월 10일에 평안북도 평양의 차산리의 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그의 고향은 그가 태어날 때 러일 전쟁의 싸움터 가까이 있었다. 그 전쟁의 결과로 일본은 조선 민중의 항거를 무력화시키고 조선을 합병했다. 김산은 조선의 여느 가정처럼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서 평탄치 못한 어린시절을 보내게 되었다. 어린시절부터 작은형과 형수의 도움으로 중학교까지 공부할 수 있었고 항상 자신의 현실에서 힘없이 쓰러져가는 이상주의자들을 보고 슬퍼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