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주 시인의 시 세계와 1990년대 여성 시의 경향

소개글

문예창작과 현대시강독 수업 레포트

목차

I. 들어가며
II. 여섯 편의 연작시 「매음녀」 중 「매음녀 1」
III. 1990년대 여성 시
IV. 시 「終身」
V. 나가며
VI. 참고 문헌

본문내용

I. 들어가며
이연주(1953 ~ 1992) 시인은 개인과 시대의 극단적인 영역에서 시를 썼다. 인생을 생성과 소멸의 팽팽한 긴장관계 위에 놓여 있는 하나의 현상이라고 본다면, 그녀는 그것을 정면으로 마주했고 그에 대해 진정성 있게 고뇌한 인간이었다. 이러한 진지함은 그녀가 본격적으로 詩作 활동을 시작한 1985년부터 그녀가 타계한 1992년까지 7년 동안 이어졌다. 그녀의 시 두 편을 통해 도시 생활 속 가족해체와 단절, 존재의 몰가치와 사회적 소외를 시적 배경으로 한 1990년대의 시인, 이연주의 시 세계와 당대 여성시의 경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II. 여섯 편의 연작시 「매음녀」 중 「매음녀 1」

매음녀 1
팔을 저어 허공을 후벼판다.
온몸으로 벽을 쳐댄다.
퉁, 퉁-
반응하는 모질은 소리
사방 벽 철근 뒤에 숨어
날짐승이 껄껄거리며 웃는다.

참고 자료

이연주, 『매음녀가 있는 밤의 시장』, 세계사, 1991
이연주, 『이연주 시전집』, 최측의 농간, 2016
신정남, 『이연주 詩의 욕망의 표현 양상 연구』,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문예창작전공, 2006
이경옥, 『1990년대 여성시의 몸 담론 고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학예술학과 시전공, 2001
윤향기, 『한국 여성시의 에로티시즘 연구』, 경기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