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윤동주의 또 다른 고향에 대한 감상

소개글

윤동주의 시 '또 다른 고향'에 대한 감상을 A4 3장에 걸쳐서 적은 것입니다. 각 연에 대해 살펴본 후 시의 전체적인 내적 의미와 외적 의미를 고려해서 제 나름대로 해석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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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 3-4연에서 세 주체가 울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나', '백골'. '아름다운 혼' 이 세 개의 다른 것들은 결국은 화자의 분열된 세 개의 자아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진정한 열사로서 시대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살아갈 것을 다짐한 '나'는 돌아온 고향에서 이전에 자신이 죽여 없앤 것으로 생각한 소아적 자아가 다시 살아나 자신을 유혹하고 있다. 따라서 '나'란 존재는 '백골'과 '아름다운 혼' 사이에의 중간적이고 과도기적 단계의 모습이다. 이런 자아의 분열을 말하는 사례는 윤동주의 시 "자화상"에서도 볼 수 있다. 그 시에서도 그는 세속적이고 비역사적인 분열된 자아의 한 부분을 차마 그냥 버리지 못하고 미련을 가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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