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들어가는 말
2.루터의 국가적 배경
3.루터의 로마서 13:1-7 주석에서 보는 국가저항권
4.칼뱅의 국가관
5.칼뱅의 로마서 13:1-7 주석에서 보는 국가 지도자들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반응
6.루터의 저작에서 보는 국가저항권
7.칼뱅의 저작에서 보는 국가저항권
8.나가는 말
본문내용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와 장 칼뱅(Jean Calvin, 1509-1564)은 종교개혁 1세대와 2세대로서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이들의 신학과 열정으로 말미암아 성경 말씀이 밝히 들어났고, 후대에 이르러서도 그 진리가 전해져 오고 있기 때문에 이 두 신학자는 지금도 많은 영감을 우리에게 주고 있으며, 어떤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인물들이다. 요즘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구는 이슈는 바로 “촛불집회”이다. 광화문에서, 또 서초에서 각각의 정치적 견해에 따라 사람들이 모여 평화라는 이름의 시위를 하고 있지만, 이 평화 안에 깃들여져 있는 분노와 비판과 정죄가 만연함을 보면서, 과연 종교개혁의 선구자들인 루터와 칼뱅이 이 시대적 상황을 목도 하였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였나 하는 작은 물음이 본 소논문의 주제가 되었다. 본 논문은 먼저 루터와 칼뱅의 국가적 배경을 살펴보며, 그들이 인식하고 있었던 국가에 대한개념을 이해해 보고, 그 다음으로 세상 권세자들에게 복종하라는 로마서 13장 1-7절을 어떻게 해석해 내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그들의 저작들 속에 있는 국가저항권에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며, 국가저항권에 대한 그들의 이해를 연구하고자 한다.
2 루터의 국가적 배경
2.1 루터 시대의 국가
루터가 살던 신성로마제국은 황제를 정점으로 지역 군주와 교회 영지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1521년 당시에 총 400개의 독립된 정치적 관할권으로 분할되어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황제, 황제 선출권을 가진 7인의 선제후, 50인의 대주교와 주교들, 83개의 교회 영지, 수도원과 수녀원들, 31명의 세속군주들, 138인의 백작과 영주들, 그리고 황제가 인정한 85개의 자유도시가 모두 정치적 관할권을 가지고 있었다.
참고 자료
양명수, 『아무도 내게 명령할 수 없다』, 서울: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2018.
마르틴 루터, 『루터의 로마서 주석』, 박문재 역, 크리스챤다이제스트
이은수, “칼뱅의 교회와 국가와의 다중적 관계”, 역사신학논총 17집
존 칼뱅, 『칼뱅주석: 로마서』, 박문재 역, 크리스챤다이제스트
마르틴 루터, 『루터 선집』, 존 딜렌버거 편집, 이형기 옮김, 크리스천 다이제스트
최형묵, “루터의 두 왕국론과 근대 주권국가에 대한 고찰”
박성훈, “루터의 두 왕국론에 근거한 한국교회와 국가의 관계 고찰. 서북지역 출신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존 칼뱅, 『기독교 강요 최종판』, 원광연 역, 크리스챤다이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