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이민캐나다 생존캐나다라는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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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독서 감상문이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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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캐나다인의 기질에 대해 얘기 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것이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많은 사람들을 이주하게끔 한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동안 캐나다인들의 아이덴티티에 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어왔고 아직도 분명히 정리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즉 별다른 개성이 없는 것이 캐나다인의 개성이라는 얘기가 그들 내에서도 나온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덴티티는 그저 제 3자가 볼 때 확연히 구분지으려 하는 것이지 그들만의 정체성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캐나다의 기질을 이야기 할 때 흔히 미국의 그것과 비교되는데 미국인이 진보적이고 외향적이라면 캐나다인은 보수적이고 내성적이라고 한다. 또한 그들은 보다 신중하고 사색적이며 직설적 표현을 미덕으로 삼지 않는다. 이 같은 캐나다인의 전통과 기질은 치안, 사회보장, 환경보호 등 여러면에서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한국인들이 캐나다로 건너가 큰 명성을 얻고 성공 할 수 있었던 까닭 중에 하나가 캐나다의 이러한 분위기 덕분이기도 하다. 우리는 전쟁을 겪으면서 약간은 전투적 긴장감 속에서 살아왔지만 캐나다인들은 매우 이완해 보인다. 캐나다에는 세금이 높은 만큼 사회복지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의료비, 학비 등에 있어서는 부담이 크지 않다고 한다. 그리하여 캐나다 국민들은 그만큼 힘들게 저축하며 살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처럼 사회 전반의 사회주의적 특징은 그것의 가장 큰 문제점인 근로의욕의 저하를 낳았다. 이는 근면한 기질의 한국인이 캐나다 사회에 그만큼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의미로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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