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러시아의 형성과 주변 국가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러시아의 형성
2. 러시아, 폴란드-리투아니아 그리고 타타르 국가들
3. 전쟁과 반란, 반란과 전쟁
4. 19세기의 통합
5. 혁명과 전망
1) 1905년 혁명
2) 두 개의 후속 혁명
6. 통합과 붕괴
7.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러시아의 형성
1991년 말까지 소련에 속해 있던 유럽 쪽 부분은 나폴레옹 전쟁이 끝날 무렵 러시아 제국이 차지하고 있던 유럽 영토와 거의 일치한다. 그 경계선 내에서 발생한 주요 소요사태라고는 크림 전쟁, 1917-1921년 내전, 그리고 독일의 침공에 따른 1941-1944년의 전란 등이 고작이다. 그러나 1492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러시아 같은 것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대신 튜튼 기사단 속령, 프스코프 공화국, 모스크바 공국, 랴잔 공국, 키프챠크 한국, 크림 한국, 카잔 한국, 폴란드 왕국 등의 일부나 전체를 그곳에서 발견하게 된다. 경계는 모호하나 체르케스인들이 고집스레 지켜온 흑해의 동쪽 일대 또한 같은 영역 내에 들어 있었다.
이 유럽 방면 지역에서 당시 제법 규모가 컸던 제국 적 세력은 야기에워 왕조로서 리투아니아, 벨로루시, 우크라이나, 폴란드, 뵈멘, 모라비아, 헝가리 등을 보유했지만 모스크바 일대는 아직 손에 넣지 못하고 있었다. 방대한 러시아 국가가 두 명의 이반, 즉 이반 대제와 이반 뇌제 치하에서 형성되기 시작하고 있었지만 1492년에서 18세기에 이르는 시기에 공격적인 리투아니아-폴란드 연합 제국을 필두로 만만치 않은 스웨덴 왕국과 막강한 오스만 제국 등이 미래의 러시아 영내에 수시로 발을 들여놓고 있었다. 따라서 미래의 ‘러시아 영토’를 지도로 표시하려면, 폴란드가 최종 분할되는 1790년대까지는 하나의 혼성 러시아 제국뿐만 아니라 오스만 제국과 폴란드 왕국 등도 반드시 넣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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