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노자와 21세기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대중매체를 통해 도올 선생을 5년 전쯤에 접한 적이 있다. 해박해 보이는 지식, 투박한 말투, 더불어 간간이 하는 욕설, 그리고 청중을 매료시키는 카리스마적 강의... 그것만으로도 도올의 강의는 나의 모든 것을 집중시켰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고전을 재미있고 현실감각에 맞게 풀어나가는 그의 강의 모습이 아직도 나의 뇌리에 선하다. 그리고 몇 년이 흐른 후 이성춘 교수님의 레포트주제가 우연히 도올의 것이어서 매우 흥미로웠다. 그의 양력과 경력이 참으로 많은 것도 흥미로웠지만 딱딱한 노자사상을 여러 예화를 들면서 풀이해 나감으로 이해하기가 다소 쉬웠다. 그리고 어렵게만 느껴져서 거부했던 고전과 철학사상이 다소 친숙해 짐을 느끼고, 이런 것들의 토대 위에 신앙이 올바르게 설 수 있다고 생각된다. 레포트는 내용 요약과 느낌 위주로 써나가겠다.

우리는 산업화된 현대문명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과학의 발전과 성과는 놀라운 기술의 진보를 가져왔고 또한 그 진보가 또 다시 과학적 사유의 영역을 넓히며 우리 사회를 발전시켜 나갔다. 그러나 그러한 과학의 발전을 통한 '꿈의 현실로'에 취해있는 동안 우리의 사회는 많은 것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망각하고 살아가고 있다. 급히 먹은 음식은 체하기 마련인 것처럼 해방 후 불과 4·50년 동안에 과학과 기술의 랑데부로 인한 산업사회의 진보가 우리 문명의 모습을 되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과장시켜서 여러 가지 문제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도올 김용옥은 이러한 우리 사회의 급작스런 서구화·서양화를 통한 많은 부작용들의 해결책으로 노자 사상을 제시하였다. 그는 '노자와 21세기'라는 책을 통해서 우리 문제의 극복을 위한 3대 과제를 들었던 것이다. 그 3대 과제로 그는 다음의 세 가지 화해를 들었다. 그 첫째가 '인간과 자연환경의 화해(the Harmony between Man and his Environment)'요 그 둘째가 '종교와 종교간의 화해(the Harmony between Religions)'요 그 셋째가 '지식과 삶의 화해(the Harmony between Knowledge and Life)'가 그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도올 김용옥의 '노자와 21세기'는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