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감상문)] 고양이의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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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브리 원더랜드의 미래

<고양이의 보은>은 간결하고도 압축적인 플롯에 캐릭터들의 개성이 잘 녹아 있다. 독재자가 허세를 부리고 거기에 저항하는 세력이 있으며 자유 의지를 실천하려는 인물이 등장하는 풍경은 그리 낯설지 않다.
17세 소녀 하루는 무료한 나날을 보내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우울한 일이 계속되던 어느 날, 하루는 트럭에 치일 뻔한 고양이 한 마리를 구해준다. 그러자 이 고양이가 갑자기 두 발로 일어서더니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알고 보니 이 고양이는 고양이 왕국의 후계자 룬 왕자. 하루의 집에 찾아온 고양이 떼는 왕자를 구해줘서 고맙다며 룬 왕자와 결혼해 달라고 요청한다. 하루는 생각지도 못했던 고양이의 보은으로 판타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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