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창작학 수필] 생활속의 과학, 과학 속의 생활

소개글

생활과학수기입니다
간단한 수필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일요일 아침부터 청소기 소리가 들려왔다. 온 식구가 모이는 일요일이면 집안 청소를 하기 때문이다. 나도 내방을 청소하기 위해 얼른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먼저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 드렸다. 청소기를 이용하니 손쉽게 청소가 끝날 것 같았다. 그런데 피아노와 벽 사이의 구석진 공간에는 청소기가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먼지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치우지 않을 수도 없었다. "엄마! 먼지가 구석에 많이 있는데, 청소기가 들어가지 않아서 못 쓸겠어요." 엄마께서는 직접 치워 주신다면 기다리라고 하셨다. 들어가지 않는 청소기로 청소할 수도 없고, 엄마께서 하시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기로 했다. 엄마께선, 기다란 막대기에 못쓰는 스타킹을 칭칭 감아 먼지가 있는 구석구석을 이리저리 휘저으면서 청소하셨다. 그랬더니 정말 스타킹에 먼지가 한웅큼 붙게 되었고, 구석진 곳의 먼지는 흔적도 없이 금방 사라져 버렸다.
나는 이렇게 스타킹으로 청소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신기했다. 그래서 그 원리를 생각해본 결과, 스타킹의 정전기가 먼지를 깨끗이 훑어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생활 속에서 과학적인 원리를 찾아 직접 이용하는 지혜로우신 엄마를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참고 자료

생활과학수기, 수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