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서 론
II. 본 론
1. 일제 강점기하에서 강대국의 논리 (1942-1945.08.15)
2. 해방 후 미소 개입과 분열의 시기 (1945.08.15~1947.03)
1) 외부적 원인(모스크바 삼상회의와 미소 공동 위원회)
2) 내부적 원인(남한과 북한의 이념적 분열 그리고 그 내부 의 분열)
3. 냉전의 고착과 전쟁의 발발 (1947.03~1950.06.25)
III. 결 론
본문내용
서 론
한국 전쟁은 한국인에게 어떠한 의미로 다가오는 것일까? 이제 종전 50년이 지나가는 지금 한국인들은 과연 한국 전쟁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 지 궁금하다. 나 역시, 과거를 돌이켜보면 한국전쟁은 나에게 그다지 어떤 느낌이나 감흥을 주지 않는다. 역시, 경험하지 못한 세대로서의 한계일까?
그러나, 한국 전쟁은 그 전부터 잉태된 불안감과 모순의 총체적 표출이었으며, 남북한 국민에게 있어서 크나큰 비극이었다. 그리고 남북한에게 현재까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남북한에 있어서, 현재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 이데올로기적인 사상성은 상당히 왜곡되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풀기 위해 한국전쟁은 꼭 짚고 넘어가야할 과제이다.
지금부터 쓰는 글에 사실 나의 독창적인 의견이라 할 만 것은 거의 없다. 한국 전쟁에 관해서는 너무나도 많은 이론과 해석이 있기 때문에, 나와 같이 한국전쟁에 대해 전무하다시피 한 일반 학생으로서는 그 이론과 해석들을 독파해내기에도 너무 버겁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글은 현재까지 한국 전쟁에 대한 많은 선생님들의 이야기들을 짜깁기 내지는 정리하는 수준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정도의 일을 하는 것에도 나의 능력이 매우 부족함이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총체적인 개괄보다는 부분의 집중을 택했다. 바로 한국 전쟁의 기원에 관해서이다. 한국 전쟁의 원인은 매우 복합적이다. 이를 심층적 고찰함으로서, 우리 제반의 문제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이 글은 1942년부터 1950년 6월 25일 한국 전쟁의 발발까지의 기간으로 한정하고 있다.
여러 책을 살피다 보니, 역사를 해석하는 전통주의, 수정주의, 혹은 수정주의의 극복과 재해석 등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역사를 해석하는 관점이 조금씩 달랐다. 그래서 나는 한 관점을 취하기보다는 역사를 있는 그래도 써보는 길을 택했고, 때로는 논란이 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여러 관점을 함께 기술해 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한국 전쟁에 대한 균형적 시각을 위해서는 남북한에 대한 동시적 접근을 수행해야 하지만, 북한에 대한 자료는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이 글은 대체적으로 남한을 중심으로 서술함을 주지해둔다.
참고 자료
강만길 외, 한국사(17) 분단구조의 정착(1), 한길사, 1995
강만길, 한국현대사, 창작과 비평사, 1992
전상인, 고개 숙인 수정주의, 전통과 현대, 2001
하영선 편, 한국 전쟁의 새로운 접근 : 전통주의와 수정주의를 넘어서, 나남, 1990
김인걸 외, 한국 현대사 강의, 돌베게, 1997
박세길,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 돌베게,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