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우암사적공원의 봄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난 글쓰기 시간, 수업 중 생각지 못한 과제를 받았다. 주제는 ‘우암사적공원의 봄’ 이였다. 교수님께서는 수업을 일찍 끝마쳐주시고 우암사적공원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봄을 느껴보고 봄을 주관적으로 묘사해 다음시간까지 제출하라고 하셨다. 듣는 순간, 내 머릿속엔 ‘?’로 가득 찼다. 수업시간에 밖에 나가고 봄을 느끼는 것 까지는 좋았다. 봄을 주관적으로 묘사해라. 감정도 없고, 글쓰기도 정말 못하는 나에겐 정말 막막한 과제였다.
그래도 난 과제를 하기 위해 마음먹었다. 지금껏 감정이 없다는 소리를 들어왔지만, 오늘만큼은 모든 생각을 버리고 집중하고 느껴보기로. 생각해보면 주위에서 너무 많이 들어온 말이라 나 자신도 그냥 ‘아 나는 감정이 없나보다’라고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나도 화, 짜증, 기쁨, 아픔 등을 다 느낄 수 있는 것을 보면 감정이 있는 게 분명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