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그리스 신화에서의 영웅들
- 최초 등록일
- 2003.09.16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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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아킬레우스
벨레로폰
헥토르
헤라클레스
이아손
오디세우스
오이디푸스
페르세우스
테세우스
본문내용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일리아스》의 주인공 아킬레우스.
그의 어머니는 바다의 여신 테티스인데, 제우스는 테티스를 사랑했지만 운명 때문에 결국 사랑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테티스는 아버지보다 더 훌륭한 아들을 낳을 운명이었기 때문입니다. 테티스는 인간인 펠레우스와 결혼하게 되었고, 성대한 결혼식이 벌어졌지만 그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불화의 여신이 '황금의 사과' 를 던진 것이 트로이전쟁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테티스는 아킬레우스가 태어나자 그를 불사신(不死身)으로 만들려고 스틱스 강물에 몸을 담갔는데, 이때 테티스가 손으로 잡고 있던 발뒤꿈치만은 물에 젖지 않아 강물의 세례를 받지 못하고, 치명적인 급소로 남고 말았습니다.
자라면서 아킬레우스는 켄타우로스족의 현자인 케이론에게 맡겨지게 되었습니다. 케이론은 아킬레우스에게 빠르게 달리는 법을 가르쳐 아킬레우스는 인간 중에서 가장 빠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케이론은 또 그에게 전쟁기술이나 음악, 의술도 가르쳤습니다. 그 후 아킬레우스는 프티아로 돌아가, 펠레우스의 궁정에 도망와 있던 약간 연상의 젊은이인 파트로클로스와 친구가 됩니다. 파트로클로스는 아킬레우스의 시종이 되기도 하고 애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킬레우스는 또한 그곳에 도망와 있는 포에닉스로부터 정치와 외교에 대한 것을 배웠습니다.
트로이전쟁이 발발할 무렵, 테티스는 아들을 전쟁에 나가지 않도록 하려고 그를 여장(女裝)시켜 스키로스의 왕 리코메데스의 딸들 틈에 숨겼는데, 그가 없이는 트로이를 함락시킬 수 없다는 예언을 듣고 찾아온 오디세우스에게 발견되었습니다. 이때 오디세우스가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물건들 속에 무기를 섞어 놓았는데, 아킬레우스만은 사내라서 무기를 집음으로써 정체가 드러났다고 합니다.
아킬레우스는 여장을 하고 남의 눈을 속인 계획에 가담했던 것이 부끄러웠던지, 어머니를 무시하고 원정대에 가담하여 트로이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는 아가멤논에 충성을 바쳐야 할 이유도 없고, 다른 사람들처럼 헬레네의 남편인 메넬라오스를 지키겠다는 맹세를 한 것도 아니었으나, 오직 자신의 용기에 대한 개인적 도전에 부응하기 위해 싸움에 참가한 것입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