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국어] 현대 국어 격조사의 형성

소개글

[현대국어] 현대 국어 격조사의 형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논의 대상과 시대구분
Ⅱ. 현대국어의 문헌 자료와 격조사
Ⅲ. 현대국어 격조사의 개관

본문내용

Ⅰ. 논의 대상과 시대구분
격조사의 개념은 학교문법에서 제시되고 있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하고, 그 대상은 갑오경장에서 거의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용법을 갖게 될 때까지의 국어로 한다.
그 중에서도 근대국어의 격조사들이 대부분 등장하는 1910년대 말까지를 현대국어 전기, 이전의 격조사들이 대폭 줄어드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용법도 오늘날에 근접해있는 1920년대 이후를 현대국어 후기라고, 다소 잠정적이기는 하지만 편의상 구분한다.

Ⅱ. 현대국어의 문헌 자료와 격조사
관찰 대상으로 삼은 국어사적 자료는 갑오경장 이후의 중앙어를 중심으로 한 구어체 자료이다. 따라서 당시 대중들에게 비교적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는 신문과 잡지류, 그리고 당시 실제 국어의 모습을 인용의 모습으로 담고 있는 각종 문학 작품류 등이 적합한 문헌 자료이며, 근대적인 교과서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신정심상소학」도 중요한 문헌 자료로 삼고 있다.
갑오경장이후에 간행되는 문헌들은 크게 두 종류로 첫째, 근대 국어의 모습이 충실히 담겨 있는 문헌, 둘째 개화 문물과 함께 새로 간행된 각종 신문류로 나눌 수 있는데, 이 두 종류의 문헌은 문법적으로나 문체적으로 커다란 차이를 보이기에 과연 언중들이 어떤 국어를 사용하고 있었는지를 가늠하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문헌상의 다양성을 야기시키는 문제는 1920년대와 1930년대에도 이어지고, 1920년대의 ‘언문일치’이후 급격히 바뀐 표기상의 차이 역시 부담스러운 요소이다.
그러나 적어도 격조사에 있어서 만큼은 현격한 변화없이 갑오경장 이후 형태상의 단순화, 간소화를 겪으면서 1930년대 중반에 이르러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확고하게 갖게 되었다는 사실은 다행이라 하겠다.
따라서 위에서 갑오경장부터 1940년대 말까지가 현대국어의 논의대상이라 했지만, 격조사의 경우 사실상 오늘날의 격조사와 같은 모습으로 완성되는 1930년대 중반까지라고 설정해도 무관하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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