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의 사상과 페미니즘
- 최초 등록일
- 2020.01.23
- 최종 저작일
- 2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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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과목명: 융합적사고와글쓰기
주제: 철학자의 사상과 페미니즘
목차
I. 서론
II. 본론
1. 보부아르의 실존주의 윤리학
2. 『제2의 성』과 보부아르의 페미니즘
3. 사르트르와 보부아르는 왜 계약결혼 관계를 유지했는가
4. 21세기 페미니즘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III. 결론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흔히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 집단을 이뤄 갈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세대 갈등을 생각할 수 있다.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과 ‘꼰대’ 사이의 대결 구도는 어느 시대에나 존재해 왔다. 그러나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이것 못지않게, 오히려 이것보다 격렬하게 일어나고 있는 갈등이 있다. 바로 성별 간의 갈등이다. 세대 갈등은 성별 갈등에 비하면 양반 수준이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 보이는 성별 갈등은 혐오 감정을 담고 있으며, 이러한 혐오의 감정이 단순한 감정이나 생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이수역에서는 남녀 사이에 폭행 시비가 일어났고, 남성 연예인들은 자신의 공적 지위와 영향력을 이용해서 여성을 혐오하는 표현의 가사를 쓰거나 발언을 함으로써 논란을 불러오기도 한다. 그렇다고 여성들은 가만히 있느냐. 그렇지 않다. 미투 폭로도, 미러링이라는 명목 하에 자행되는 불특정 남성을 향한 몰래카메라 촬영도, 몰래카메라로 불법 촬영과 관련된 경찰의 수사가 편파적이라며, 이것을 규탄하기 위해 혜화역에 모인 여성들이 시위를 벌인 것도. 이제 더 이상 우리 사회의 여성들이 자신들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을 참지 않는다는 신호이다.
젠더 이슈가 연이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면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가 ‘페미니즘’이다. 여성들은 흔히 자신이 페미니즘 사상을 옹호한다는 것이 자랑할 만한 것으로 여기고-요즘 대중 사이에서는 ‘페미’라고 줄여 부르거나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것을 ‘페미하다’라고 부르기도 한다-, 페미를 하지 않는 여성을 마치 미개하고 계몽되지 않은 존재로 치부하기도 한다. 「82년생 김지영」은 소위 말하는 페미 하는 여성들에게 현실을 낱낱이 고발하는 일종의 다큐멘터리이다. 그래서 페미하는 여성들에게 「82년생 김지영」은 필독서가 되었다. 반면 요즘 남성들 중에는 페미니즘이라고 하면 학을 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참고 자료
『철학논집』 제46집, 2016.8. 윤지영, 「가장 첨예한 철학으로서의 페미니즘-탈로고스의 정치학을 위하여-」
을유문화사, 시몬 드 보부아르, 『제2의 성』
한국경제, 정석범, 2012.11.23. “내 생애 최고의 성공작은 사르트르와의 계약결혼”
매일경제 오피니언, 이한본, 신동일, 2018.5.30. [이슈토론] 낙태죄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