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페미니스트 버지니아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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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페미니스트 버지니아 울프>

버지니아 울프, 그녀의 책을 직접 접해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녀의 이름에 친근감을 느끼는 이유는 그녀를 떠올리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것이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목마와 숙녀' 라는 시가 생각나기 때문이다. 그 당시에는 '버지니아 울프'가 단지 박인환님의 시의 한 구절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와서 그녀에 대하여 조금씩 이나마 알아가면서, '목마와 숙녀'에서 왜 버지니아 울프를 등장시켰는지, 그 시에서 말하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 갈피를 잡을 수 있었다.
버지니아 울프는 아버지가 학자인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작가를 꿈꾸며 자라왔다. 그녀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잇다른 불행과 신경쇠약, 그리고 여성을 한 인격체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회는 그녀를 결국 자살로까지 몰고 갔지만 그녀의 비극적인 결말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주옥같은 작품, 특히 페미니즘과 모더니즘에 관한 작품을 많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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