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문화] 몽골문화원을 다녀온후 게르에 대한 조사

소개글

몽골 문화촌을 직접 방문한 후, 작성한 자료입니다
나름대로의 느낌과 게르에 대한 조사가 주 내용입니다
많은 도움 되길...

목차

없음

본문내용

몽골의 전통 생활품 전시관은 표를 끊어야 입장할 수 있다길래 먼저 게르를 둘러보기로 했다. 직접 내부에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여건상 그렇게도 할 수 없었고, 전통적인 분위기에 맞지 않는 서구식 싱크대도 눈에 띄어서 우리에게 실소를 자아내게 하였다. 여하튼 여러 종류의 게르(외관상으론 거의 비슷했지만)의 실내는 가지각색이었고, 특히 바(bar) 게르는 단지 침실겸용의 거주지일 것이라는 나의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데 한 몫을 하였다. 일반적으로 게르 내부에는 중앙에 난로가 설치되어 있었다. 우리나라의 옛 거주지에서 나타나는 화덕과 같은 원리라고 생각되어 진다. 이렇게 보면 몇백, 몇천년 전의 선조들도 현재 우리에 못지않게 그 나름의 실용성과 편리함을 좇아 알맞은 생활형태를 갖춘 것 같다. 침대와 그 밖의 생활도구는 상식수준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않았고, 길을 걷다 마주치는 후르드(hurd)와 오보(ovoo)는 몽골의 원시종교가 샤머니즘에 기초한 한국의 원시신앙과 흡사하다는 것을 깨우쳐 주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것들과 매우 유사한 절구와 장승 등이 눈길을 끌었다.
그다지 길지 않은 방문이었지만 그래도 직접 눈으로 관찰하니 글로 읽고 사진 몇 장 보는
것과는 역시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직접 둘러보면서 몽골인을 상상하며 생활상을 느껴보았
다는 것은 대학생활의 또다른 경험이었다. 하지만 살아있는 체험학습이란 취지에서 본다면
그 장소 자체에 조금 미흡한 면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앞서 언급하였던 좁은 면적도 그렇
거니와 좀 더 몽골적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 기울인 노력을 찾아 볼 수 없어서 안타까웠다.

그러면 이쯤에서 문화촌 방문 후의 게르에 대해 조사한 자료를 정리해 보겠다.

참고 자료

참고자료
▶동양문화사 - 존K. 페어뱅크 외 , 을유문화사
▶몽골의 문화와 자연지리 - 박원길 저 , 두솔
▶몽골 ·몽골사람 - 서재철 강영봉 , 한국 몽골 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