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까몽이스에 대한 조사
- 최초 등록일
- 2003.09.30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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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까몽이스가 태어나서 활동하던 시기는 16세기 즉, 지중해와 유럽대륙에 르네상스라는 문화적 태풍이 거세게 불던 시기였다. 기독교 세계관속에서 그리스 로마 시대의 신적가치관, 인간중심론, 이에 따른 담론들, 봉건시대와 시민시대의 혼재들이 이시기의 특징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까몽이스가 서사시와 서정시를 쓴 것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였다. 그의 작품에는 전통과 혁신, 플라톤주의와 아리스토텔레스주의, 박식함과 생생한 체험, 신화와 기독교, 경건함과 잔인함, 봉건적 향수와 근대 국가의 개념, 질서와 무질서의 감각, 환희와 번민, 르네상스와 매너리즘 등 매우 많은 모순적 요소들이 공존한다, 까몽이스의 작품에서는 '흙으로 빚은 천박한 피조물'로서의 인간의 개념과 세계적 차원에서 이루어낸 인간의 업적의 위대함 사이에, 천우신조 또는 용기와 투지의 힘을 빌어서야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연약한 인간이 자연과 운명의 불가사의한 힘의 노리개가 되었을 때 그에게 닥칠 수 있는 모든 해악 사이에 팽팽한 긴장이 감돌고 있다.
까몽이스는 새로운 방식으로 서사시 형식을 이용했다. 그리하여 그 안에서는 실제의 지리적 지역들과 신화적 지역들, 실제의, 곧 당대의 시기와 신화적, 곧 절대적 시기의 역사적 사건 및 우주적 운명이 모두 융화되어 서로 '혼성구조'를 이루고 있다. 고전적 서사시의 주된 흐름에서는 하나의 민족 전체를 상징했던 주인공마저도 여기서는 바스꾸 다 가마 혼자가 아니라 "해왕성과 화성이 복종의 예를 드린 바 있는 걸출한 포르투갈 사람들"로 대표되는 일단의 인물들이다. 포르투갈의 역사 발전 과정과 떼어놓을 수 없는 일련의 사건과 사실 및 개인적, 집단적 행동은 그러한 인물들과 결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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